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바람 끝에 불어오는 향에 봄이 숨어 있습니다 짧고 짧은 봄날 느끼기도 어렵기 시절에 잠깐 근처 지나는 스쳐가는 여인처럼 사라지는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순간이지만 아름다운 시 하나 읽는 것도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듯합니다.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시인의 봄날같은 사람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봄날 같은 사람
시인 이해인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같은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난
봄 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 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용한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꾹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봄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
그리움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이해인 시인님은 베르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이자 시인입니다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에 입회하여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1968년 첫 서원을 1976년 종신서원을 했습니다 필리핀 세인투루이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50년간 쓴 책이 300만부 넘게 팔렸지만 시인 이해인 수녀는 평생 카드라곤 딱두 장가져보았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아닌 주민등록증과 경로우대 교통가드 그간 받은 인세는 모두 수녀회에 구속됩니다. 수도자는 사유재산을 가질수 없기 떄문입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인을 읽어보고 있으며 정겨운 마음을 따스하게 마을 담아 두는 시들입니다. 하나 하나의 시를 읽어내리면서 그 선한 이해인 시인의 수도자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언제나 그의 삶은 그 시안에 살아 숨시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가 언제나 아름답고 영혼 맑은 시라고 느낍니다.
봄날 잊어버리고 싶어지는 사람을 맘에 담고 있는 사람은 지우고 또 지우고 할려고 해도 더 선명해진 그 마음처럼 아름다운 선율로 잘 표현하고 있는 시가 아닐뜻 합니다.
아침 싱그러운 봄날 아침 커피한잔과 함께 그리움을 넘치는 시하나가 사랑을 사랑가는 힘을 주는듯 합니다.
한 방울의 그리움
시인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 받고 싶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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