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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시인 황동규 즐거운 편지 해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즐거운 편지 수능 자주 등장하는 시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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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는 즐거운 편지는 아닌듯하다 기다림은 희망의 다른 말이다 결과보다 과정에 맞춰진 시간의 초침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생명과 의지의 인생 전역을 관통하는 의미입니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일 처럼 사소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당연하고 사소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의미 반어법입니다. 시인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는 읽는 이에게 잔잔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즐거운 편지 시인 황동규 즐거운 편지 해석 한석인이 좋아하는 명시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편지 관련 사진

1.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詩人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제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 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이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떄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2. 시인 황동규

시인 황동규님은 시인이자 영문학자이며 대표작으로 즐거운 편지 풍장 삼남에 내리는 눈 등이 있습니다 1958년 서정주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대학 졸업 후 잠시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 유학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귀곡 1968년 서울대학교 전임강사로 취임 2003년까지 영아 영문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시인 황동규의 부친은 소나기로 유명한 황순원 소설가이며 딸 황시내도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3대 걸친 문인 집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8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황동규시인은 1948년 월남을 하여 전쟁 중 대구 부산으로 피난을 다니던 그는 껌팔이를 하면서 윤동주와 김소월을 읽으며 문학을 꿈꾸었다고 합니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아들이자 베토벤과 바그너를 사랑했던 황동규시인은 18살 되던해 한 살 연상의 연인에게 연가를 쓰게 됩니다 그 시가 바로 그 해 현대 문학지 발표한 그의 데뷔작품 즐거운 편지입니다.

편지 관련 사진

3. 즐거운 편지 해석

즐거운 편지는 1997년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 영화 편지에 등장한 싯구이기도 합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연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편지를 보내는 한 남자와 그의 편지를 기다리는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편지에 한 편의 시가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황동규님의즐거운 편지입니다.

 

시인이 고3시절에 한 연상의 여인을 짝사랑했다고 하였는데 그 여인에게 보내는 연가가 바로 즐거운 편지입니다. 위에 내용만 들어도 이 즐거운 편지가 어떤 내용의 대충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사랑하는 이를 위해 편지를 쓴다는 것 즐거우면서도 기다림의 그리움일 수도 있습니다.

 

화자인 나는 그대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그대의 입장에서 보면 내 사랑은사소한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지던 해가 다시 뜨거나 바람이 꺼꾸로 부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소함을 해가 지고 바람이 부르는 일이라는 평범한 자연 비유에 한 것입니다.

 

또 다른 시에서는 이런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꽃이 진다고 해서 그대를 잊은 적이 없다 이런 싯구의 말과 맥이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즐거운 편지의 시적 주체는 매일 그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매일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대는 한없이 괴로움 속에 헤매인다 이제 시적 주제는 생각에서 벗어난 실제로 그대를 불러본다 그러나 그의 시도은 아무런 성과도 없고 그대는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이것이나 라는것은 회자 즉 내가 대상인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함에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수록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소하지 않으며 당연한 일이고 중요한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은 회자의 사랑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표현한 반어법입니다.

 

또 자신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렸다고 말한 말은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고 말하는데 이 말은 모든 인간의 사랑은 언젠가는 끝이 남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다만 언제 가는 사랑이 끝나겠지만 사랑이 끝날 때까지 얼마나 진실하게 기다렸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기다림의 자세란 바로 그런 사랑의 자세입니다.

 

2연 진실로 진실로 라는 표현은 반복을 통한 의미를 강조하며 내 사랑의 절실함을 강조하고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데 있었다는 싯구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한 기다림까지도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여기서 눈은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해석이 됩니다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즉 사랑이 끝난다 하더라도 그대를 사랑했던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할 것을 표현합니다 그동안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도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자연의 순환과 같이 사람에게도 순환이 있어 기다림 자세에는 계절의 변화와 같이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자연의 수환이 영원한 것처럼 나의 사랑도 영원할 것이다 눈 꽃 낙엽 당연한 자연의 순환을 빗대어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도 당연한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편지 관련 그림

4. 즐거운 편지에서 꼭 알아야 될 수능 내용

황동규의 첫 시집 어떤 개인날에 수록된 이 작품은 황동규 시인이 고등학교 시절 연상 여인을 사랑했던 애틋한 마음을 노랫한 연애 시입니다 연애시 답게 일단 이 시를 통해 화자는 자신의 사랑이 아무리 사소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더라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는 뜻을 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시에서는 그 사랑이 언제 가는 그칠 것이라는 말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사랑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것이 마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아 시간이 경과하면 반드시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간의 격정적인 사랑보다 우리 삶에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다 감싸 안을 수 있는 넓은 기다림이다 그 기다림이라 ㄴ변함없음 즉 영속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에 그대의 반응에 관계없이 화자는 그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고통스럽지만 눈 내리는 계절을 지나오면서 이루어 낸 기다림의 자세는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라는 회자의 믿음이 있기에 짝사랑의 시이지만 화자에게는 진정 즐거운 편지가 됩니다.

 

즐거운 편지의 간단한 감상

사랑하는 사람을 오랫동안 항상 생각하고 기다려 온 화자의 애틋한 마음

편지처럼 사적이고 진솔한 골백을 담고 있기 때문에 독자에게 더욱 큰 공감을 줄 수 있음

한없이 기다리는 것이야 말로 사랑이라 말함

그는 자산의 사랑도 언제 가는 그칠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음

 

즐거운 편지 표현상 특징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여 사랑의 가치를 부각

동일한 시어를 반복하여 사랑의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음

자연 현상에 빗대어 화자의 사랑이 지닌 속성을 구체화

행이 구분 없이 시상을 전개하여 산문체의 어조를 구사

사랑을 기다림으로 승화시켜 사랑의 진실함과 진정성을 지킴

 

즐거운 편지 시인 황동규 즐거운 편지 해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즐거운 편지 수능 자주 등장하는 시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25.03.21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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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줍니다. 극강의 그리움 부끄러움의 정서 그리고 극복의지는 삶을 살아가며 윤동주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이유일 듯합니다.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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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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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시인 귀천 뜻 귀천 해석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내는 날

한 싯구절이 가슴을 파고들고 있는 시(詩)들이 있습니다. 가끔 가슴이 시릴 때 천상병 시인님의 귀천 맨 마지막 시구를 떠올리곤 합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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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모란이 피기 까지는 해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모란이 피기까지 핵심정리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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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랑의 시(詩)는 섬세하고 연약한 여성적인 시적 경향입니다 이 시는 소월의 진달래꽃과 같이 이별의 정한을 피고 지는 모란의 모습에 비겨 노래한 전형적인 연시입니다.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모순 형성은 김영랑 시인의 절정적인 모습을 확연해주고 있는 시인 듯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해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란 사진

1.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詩人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뼏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의 개화와 낙화를 이용하여 기다림이라는 감정을 노래하면서 그 기다림을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역성적인 감정을 형성하는 섬세하면서도 여성적인 어투로 계절의 순환을 통한 시상을 전개하는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시입니다. 이러한 섬세함과 여성적인 어투의 시와 달리 김영랑님은 야성적인 풍모를 가진 운동선수 출신의 시인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김영랑 시인의 사랑은 특별함이 있는 듯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무용계 여왕이 된 최승희와 목숨 건 사랑을 나누다가 결혼을 하려 하였으나 양가 부모들의 빈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여 그 아픔을 참지 못해 뒤란 대나무 숲 동백나무에 목매달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발각되어 그 뜻을 이루진 못한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간절함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모습과 그것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누군가를 향한 사랑에 대한 연시라는 생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봄은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춘래불사춘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춘래불사춘은 한시 구절로 왕소군의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왕소군은 오랑캐 땅에서 느낀 외로움과 슬픔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모란 꽃 사진

2.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모란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소망과 슬픔을 노래한 순수 서정시입니다 수미 상관의 구조로 되어 있는 이 작품에서 봄은 아름다움이자 소망으로 상징되는 모란이 피어나는 순간입니다 화자는 봄을 기다리며 모란이 피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는 모란의 개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고 기다림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모란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시어는 봄 보람이 있으며 봄은 모란이 피는 기쁜 시간이지만 동시에 모란이 지는 슬픔 시간을 여성적 특유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림을 애달프게 표현하고 있는 모란 피기까지는 봄을 기다리고 봄의 상실을 그리다 다시 봄을 기다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맨 마지막에 있는 찬란한 슬픔의 봄은 시인의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를 통하여 역설법으로 아름다움과 빛남을 표현하는 말이어서 슬픔과는 호흥할 수 없음에도 김영랑 시인은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슬프지만 절망적인 슬픔이 아닌 그것을 초월한 아름답고 화려한 슬픔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수미상관구조란 첫 연과 마지막 연이 동일하거나 또는 비슷한 형태를 띠는 형식을 시상관구조 또는 수미상관법이라고 합니다 첫 구절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마지막연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봄을 이런 형식이 바로 수미상관식 구조라고 합니다.

모란 아름다운 꽃 사진

모란과 봄은 모란 소망이며 뚝뚝 떨어져 버린 날에서 뚝뚝이라는 시각적 이미지와 감각적 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봄을 여읜 설움에서 모란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슬픔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김영랑이 사랑했던 그 삶의 잃어진 모진한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는 시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있을 테요 잠길 테요 우읍내다는 경어체로 여성적인 어조를 통하여 차분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 삼백예순날 한결같이 울 것이라고 목놓아 적는 시인은 그가 느낀 상실감의 깊이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슬픈의 봄이라는 추상관념을 구체화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러한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시의 구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구체적이고 직감적인 우리말로 쓰여 있으며 대체로 4행 한 연으로 하는 형태 이식에 의하여 시가 고르게 쓰여져 있으며 미적질서를 통하여 개인적 서정과 자연의 내면을 지향하는 시인 듯합니다.
 
이러한 모란이 피기까지는 누군가 애모하고 또는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들려보고 싶어지는 시이기도 합니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애모의 끝이 끝없는 기다림이라는 희망적인 기다림이라는 메시지에 때로는 기다림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듯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모란이 피까지는 언제나 아름다운 시중 하나인 듯합니다.

이 시에서 의미상 서로 대응되는 시어는 모란 봄 보람입니다 또 여성적 어조와 관계가 있는 단어는 있을테요 잠길테요 우읍내다 있을테요 ~ㄹ 테요와 우읍내다는 여성적 어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이 시에서 봄을 기다리는 화자의 자세가 오래고 숙명적임을 암시하는 시어는 바로 "아직"이라는 시어입니다.
또한 이 시에서 시적 화자가 추구하는 대상은 바로 절대적 가치의 미입니다. 이 시는 시인이 시적 구조를 순환론적 세계관의 표현으로 해석할 때 기다림 - 상실감- 기다림의 구조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에 나타난 시인의 작품 경향은 섬세한 정서의 흐름을 중시, 맑고 깨끗한 감성의 세계를 추구, 언어의 미적 구조와 음악성 중시 순수한 탐미주의적 시 정신 표현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화자가 추구하는 것은 절대적 가치의 미입니다. 이건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모란이 피기 까지는 해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모란이 피기까지 핵심정리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25.05.10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천상병 시인 귀천 뜻 귀천 해석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내는 날

천상병 시인 귀천 뜻 귀천 해석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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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는 청포도란 시에서 한여름 무더위 속에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청포도에 초점을 맞추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육사 청포도라는 시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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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시간 속에 머문 순간 우리가 머물던 시간에 누군가에게 존재의미 또 누군가에게로 존재 가치의 부여 그러고 누군가에게 존재 의미을 깨달음을 느끼게 하는 명작의 시가 바로 김춘수님의 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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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시인 귀천 뜻 귀천 해석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내는 날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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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싯구절이 가슴을 파고들고 있는 시(詩)들이 있습니다. 가끔 가슴이 시릴 때 천상병 시인님의 귀천 맨 마지막 시구를 떠올리곤 합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그렇다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날 아름다운 이 세상이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가 보지만 세상은 시인처럼 말하지 않게 만드는 듯합니다 천상병 시인 귀천 해석 감상을 포스팅하겠습니다.

하늘 사진

1. 귀천

귀천(歸天)
詩人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하늘 사진

2. 천상병 시인

천상병 시인은 경남 마산 출신 본관은 영양 호는 심온입니다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태어났으며 1945년 귀국하여 마산에서 성장하였으며 1955년 마산중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에 입학하고 43세가 되도록 독신으로 오랜 유랑생활을 하다 1972년 목순옥 여사와 결혼하여 안정된 삶을 영위하였습니다.
 
해방 이후 새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등을 저술한 시인이자 평론가입니다. 천상병님의 문단 활동은 마산중학교 5학년 때인 1949년 7월 죽순에서 공상 외 1편을 처음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6.25 중에는 송영택 등과 함께 동인지 신작품을 발간 시를 발표하였습니다.
 
가난과 무직 주벽 무절제한 생활 등으로 많은 일화를 남긴 천상병님은 1971년 새를 뒤늦게 발간하였으며 제2집 주막에서 제3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4집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 제5 시집 요놈 요놈 요이쁜놈을 펴냈습니다.

천상병 시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서정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순수성을 보여줍니다 동심에 가까운 이러한 순진성은 가난과 죽음 고독 등 세상사의 온갖 번거로움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한 표현이 더욱더 친근감을 느낍니다.

 
 
시인이 노래한 인생 소풍길엔 즐거움도 많았고 고통도 많은 삶이었습니다 당시 마산 중학교 김춘수 시인에게 눈에 띄어 가르침을 받으며 꽃 피었습니다. 천상병 시인은 서울대 상과대 수료 후 시작과 평론 활동을 하였으며 64년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일하다 67년 윤이상 등과 함께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억울하게 옥고를 치렀고 고문 후유증으로 몸이 쇠약해져 갔던 그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합니다.
 
그는 자신을 몸과 마음을 다친 새장에 갇힌 한 마리 새라고 생각했으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박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귀천을 쓴 시기도 이 무렵입니다.

귀천 관련 사진

3. 귀천 해석

귀천의 뜻은 넋이 하늘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사람의 죽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늘로 돌아간다를 뜻하는 한자말이 귀천입니다. 이 시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라는 시작으로 반복적으로 이 시행이 반복됩니다 이 하늘에서 왔으니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는 회자의 생각을 강조하고 담담한 독백체로 죽음에 대한 달관적 태도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시상이 특징적입니다.
 
귀천의 하늘은 죽음을 동시에 시적 화자의 죽음에 대한 달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새벽빛와 닿아으면 스러지는이라는 싯구는 새벽녁이 되면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 됨을 의미하고 이슬은 소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는 소멸의 이미지를 두는 단어가 이슬과 노을빛입니다 두 단어는 소멸의 이미자와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손에 손을 잡고 와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이라는 시구에서 의인법을 사용하여 달관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줍니다.
 
이 귀천의 핵심은 소풍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 삶이란 잠시의 소풍 죽음은 본래 있던 곳을 돌아간다는 뜻의 달관적 태도로 무거운 죽음을 아름다운 죽음과 원래 돌아가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죽음에 대한 달관적인 표현의 절정이다 마무리입니다. 세상은 잠시온 소풍이라는 뜻이 깊고 간결한 삶을 표현하는 단어인 듯합니다.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시인의 삶이 아름웠다기 보다 큰 고통을 겪었음을 불구함에도 세상을 아름답게 인식하려는 긍정과 관조의 태도를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일까 누군가를 사랑해 보고 헤어지고 또 배신도 보고 미운 사람도 만나고 다양한 사람을 보고 살아갑니다.
 
천상병님의 귀천이라는 시는 인생에 많은 것의 경종을 올려줍니다 좋지 않은 일 또 좋지 않은 자들 비운의 만남으로 비운의 감정을 느꼈지만 어찌 보면 더 많은 사람을 더 많은 사랑을 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인 듯합니다.
 
그 시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라는 싯구 처럼 나도 이 삶을 살아가면서 잊혀지고 버려지고 가슴 아픈 일이 있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더 좋은 사람 더 사랑한 사람을 기억하는 삶을 이루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가 귀천하면 살만한 세상이었다고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상병 시인 귀천뜻 귀천 해석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귀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내는 날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줍니다. 극강의 그리움 부끄러움의 정서 그리고 극복의지는 삶을 살아가며 윤동주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이유일 듯합니다.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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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시간 속에 머문 순간 우리가 머물던 시간에 누군가에게 존재의미 또 누군가에게로 존재 가치의 부여 그러고 누군가에게 존재 의미을 깨달음을 느끼게 하는 명작의 시가 바로 김춘수님의 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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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이육사 청포도 해석 이육사 청포도 이육사에 담긴 뜻 시인 이육사 독립운동가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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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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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봄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같은 날 기다림이 설레움은 커집니다. 미련이라는 것은 미련한 사람이 가지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창문 비를 뚫어 두고 걸어올 듯 미련이 남아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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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청포도 해석 이육사 청포도 이육사에 담긴 뜻 시인 이육사 독립운동가 이육사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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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는 청포도란 시에서 한여름 무더위 속에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청포도에 초점을 맞추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육사 청포도라는 시를 읽으면서 여름의 폭염 즉 일제 치하가 더 지독하여도 광복 해방 자유에 대한 더 영글어가는 느낌을 같은 듯합니다. 아름다운 시의 내면을 알 수는 없지만 시는 누구 읽어내는 데에 따라 자주적인 해석이 가능할 수 있어 좋은 듯합니다 이육사 청포도 해석 이육사의 시를 감상하겠습니다.

청포도 사진

1. 청포도(靑葡萄)

청포도
시인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2. 이육사

일정감점기 때 의열단 등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으며 청포도 절정 광야 등을 저술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본관은 진성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본명은 이원록 또는 이원삼입니다 개명은 이활 자는 태경 아호 육사는 대구형무소 수감번호 이육사에서 취음한 것입니다.
 
1927년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투옥되었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 1930년 대구 격문사건 등에 연루되어 17차에 걸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중국을 자주 내왕하면서 독립운동을 하다 1943년 가을 잠시 서울에 왔을 때 일본 관헌에게 붙잡혀 베이징으로 송치되어 1944년 1월 감옥에서 작고하였습니다.
 
문단 활동은 조선일보사 대구지사에 근무하면서 1930년 1월 3일 조선일보에 시작품 말과 별건곤에 평문 대구사회단개관 등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고 여여편의 시와 그밖에 소설 수필 문학형과 일반평문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왕혼 청포도 절정 광야 꽃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생존 시 작품집이 발간되지 않았습니다.
 
이육사라는 이름은 수감번호인 264는 시인 이육사의 필명으로 사용하였으며 이육사는 한자에 따라 여러 가지가 뜻을 담았는데 죽일 육 역사 사 역사를 찢어 죽이겠다며 일제의 역사를 부정하는 의미로 사용하였으마 일본 경찰의 체포를 염려한 집안의 권유로 뜻을 순화한 육지유 역사 사를 사용하여다 이후에 고기육 설사 사 즉 고기 먹고 설사한다는 한자로 일제 강점 상황을 비아냥대는 뜻을 담기도 하였습니다.

청포도 사진

3. 이육사 청포도 해석

이육사의 청포도는 청포도를 통해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 세계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청포도의 싱싱함과 청포도로 비유되는 고향을 청순한 하늘과 연결하여 시각적인 심상의 효과를 더욱 높였습니다 하늘은 청포도의 깨끗한 색깔이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면은 의인법을 사용하였으며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에서 순결한 마음과 정성스러운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라는 첫 행은 풍요로운 삶과 평화로운 고향을 묘사하며 청포도의 청색이미지는 맑고 깨끗하고 고향의 모습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청포도가 주는 것은 광복 희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연 청포도가 익어가는 고향생각 3~4연은 손님을 기다림 즉 광복에 대한 염원 5연은 손님을 맞아해서 누리게 될 기쁨 6연은 손님을 맞을 준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먼 데 하늘은 소망과 동경을 푸른바다는 희망과 이상 세계를 뜻하며 흰 돛단배는 손님이 먼 곳에서 나오는 것을 이상을 현성하는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손님은 광복 해방 자유는 고달픈 몸으로 고난과 시련을 겪고 청포 즉 푸른 도포의 입을 찾고 온다고 했으니 그가 생각했던 광복의 즐거움이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그 시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석을 굳이 하지 않아도 시인 이육사가 그렇게 기다리고 준비하던 그날을 얼마나 기다림을 느낄수 있는지 이 청포도를 읽으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육사 청포도 해석 이육사 청포도 이육사에 담긴 뜻 시인 이육사 독립운동가 이육사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25.03.21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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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봄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같은 날 기다림이 설레움은 커집니다. 미련이라는 것은 미련한 사람이 가지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창문 비를 뚫어 두고 걸어올 듯 미련이 남아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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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줍니다. 극강의 그리움 부끄러움의 정서 그리고 극복의지는 삶을 살아가며 윤동주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이유일 듯합니다.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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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바람 끝에 불어오는 향에 봄이 숨어 있습니다 짧고 짧은 봄날 느끼기도 어렵기 시절에 잠깐 근처 지나는 스쳐가는 여인처럼 사라지는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순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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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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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머문 순간 우리가 머물던 시간에 누군가에게 존재의미 또 누군가에게로 존재 가치의 부여 그러고 누군가에게 존재 의미을 깨달음을 느끼게 하는 명작의 시가 바로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詩)가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꽃의 시를 읽어 내고 있는 순간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시가 있을까 매력이 넘치는 철학적인 물음을 담고 있는 듯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중하나인 김춘수님의 꽃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꽃 사진

1. 꽃

시인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것 누구에게 의미가 되어 준다는 것 시간이 머무는 그 순간 아니 매 순간 삶을 뒤돌아보는 느낌입니다 천 번을 읽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명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꽃 관련 사진

2. 김춘수 시인

김춘수님은 시에서 관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언어 자체의 물성에 충실하고자 하는 무의미 시를 주창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 시 꽃은 존재의 인식과 의미 생성을 향한 열망을 한껏 뿜어냅니다.

 

시인 김춘수는 1922년 11월 22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습니다 1935년 통영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공립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 1939년 자퇴하고 1940년 일본대학 예술학원 창작과에 입학했습니다 1942년 12월 일본 천황과 총독 정치를 비방하여 세다가야 경찰서에 유치되었다가 서울로 송치되었으며 1945년 통영에서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등과 통영문화협회를 결성 1946년 8월 광복 1주년 기념 시화집 날개에 애가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과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 꽃과 200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문학파트 중 시 지문에 내가 만난 이중섭이 수록되어서 학생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시인이기도 합니다 꽃 자체도 연시 처럼 보일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이라고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합니다.

 

통영중학교 마산중학교교사 해인대학 현 경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제직했으며 1981년 국회의원이 되어 문공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꽃은 존재와 언어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존재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형이상학적 사유가 담겨 있는 시이며 존재론적 사유의 절정에서 탄생한 꽃은 마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유리컵에 담긴 꽃을 보고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의 꽃은 실제 하는 사물이라기보다는 언어적 호명을 통해 의미를 부여받는 관념적인 존재를 의미하며 존재론적 사유에 기반한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 사진

3. 꽃 해석

김춘수님 시의 갈래는 자유시, 서정시이며 성격은 관념적 철학적 주지적입니다. 이 시의 주제는 존재의 본질 구현에 대한 소망입니다 인식론과 존재론을 바탕으로 대상의 의미를 추상화하고 상징화하며 인식의 주체가 나에서 너 너에서 우리로 인식의 내용이 몸짓에서 꽃으로 꽃에선 눈짓으로 점층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꽃은 존재의 의미와 관계의 중요성을 다루며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통해 존재를 인식하고 특별한 대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꽃은 존재의 의미와 관계의 중요성을 다루며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통해 존재를 인식하고 특별한 대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시 속에서 화자는 이름을 부르기 전에 단순한 몸짓에 불과했던 존재가 이름 즉 의미 부여를 한 후 꽃이라는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소망을 드러냅니다.

 

꽃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인간의 갈망을 표현하며 대상과 주체가 주종 관계가 아닌 상호 주체적인 관계룰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이름의 가치 즉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구절이 이 전체 시의 핵심적인 상황이 잘 녹아 있는 구절입니다. 존재를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가 다른 존재들과 구별되며 나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드는 행위를 서정적이면서 관념적 철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꽃 김춘수 한국인 좋아하는 명시 시인 김춘수 존재 철학의 명작 의미를 깨달음을 느끼는 꽃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25.03.21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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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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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줍니다. 극강의 그리움 부끄러움의 정서 그리고 극복의지는 삶을 살아가며 윤동주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이유일 듯합니다.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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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봄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같은 날 기다림이 설레움은 커집니다. 미련이라는 것은 미련한 사람이 가지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창문 비를 뚫어 두고 걸어올 듯 미련이 남아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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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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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같은 날 기다림이 설레움은 커집니다. 미련이라는 것은 미련한 사람이 가지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창문 비를 뚫어 두고 걸어올 듯 미련이 남아 시선을 멈추고 있습니다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는 시를 읽어 볼 때 잃어버린 사람을 기다리는 설렘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맘 오지 않을 줄 알면서도 미련을 남기고 있는 느낌입니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처럼 간절한 일은 없습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다림관련사진

1.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시인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詩人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욱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려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가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을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러는

모든 발자국 다라

너를 기다리는 도앙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2. 황지우 시인

황지우 시인은 1952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1980년대 민주화 시대를 살아온 지식인이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수재이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예종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뒤 쓰인 추모시 중 가장 유명한 지나가는 자들이여 잠시 멈추시라를 쓴 사람이 바로 황지우 시인입니다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을 입선하여 나는 너다는 시문에서 마르크스주의적인 내용으로 한떄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983년 첫 시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간행하고 그 후 제2 시집 겨울 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제3시집 나는 너다 제4집 개눈 속의 연꽃을 편찬하였습니다

회화적이면서 감각적인 이미지들이 현실의 상황을 아파하는 시인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다림 사진

3.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는 시는 기다림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현실적으로 표현된 시입니다. 때로는 시인의 기다림의 시간이 부럽기 기도 합니다 망연히 초조해하지 않은 기다림은 나와 기다림의 사뭇 다릅니다 어디선가 이미 오고 있는 발자국소리가 들리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는 시는 기다림을 겪은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는 첫 설렘과 마닿아 있는 듯합니다.

 

갈래는 자유시이며 율격은 내재율입니다 서정적이며 희망적 연시적 참여적 감각적이며 어조는 간절한 기다림과 희망이 나타나는 어조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설레는 기대감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입니다.

이 시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심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이 시의 화자가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은 너이지만 화자는 오히려 너에게 대한 기다림을 설레는 기대감과 행복하고 충만한 심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렇게 만남의 시간이 될 미래와 기다림의 시간인 현재에 대하여 다 같이 축복하고 있으며 어쩌면 정작 너를 만나게 될 미래보다도 그 미래를 기다리는 현재를 더 축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는 기다려본 사람은 아니 기다리는 것을 느껴본 사람이 그 기다림의 설렘과 불안과 희망을 알 수 있습니다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때로는 희망 때문에 기다리고 절망 때문에 기다리고 절망 때문에 또 희망을 기다리며 또 기다립니다 기다리만 하는 것은 초초하며 기다림은 삶을 녹슬게 합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경험을 해 본 이라면 이 작품이 기다림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너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에 들리는 모든 소리가 너 가 오는 소리로 들리는 마음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얼마나 간절함이 묻어나는 시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절하게 너를 기다려도 너는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자는 네가 올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자세로 너에게 가기 시작합니다 아주 먼 데서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해서 그리고 모든 시간 모든 공간에 걸쳐 너에게로 가고 있다는 표현을 통해 사랑과 간절한 기다림 그리고 만남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절실하고도 안타까운 어조로 너에 대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으며 반복적 표현을 통한 화자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를 기다리면 느끼는 설렘과 절망감 그리고 너와의 만남에 대한 의지가 잘 표현되어 있는 시이기도 합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해석 황지우 시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기다림 절망 희망 또다시 기다림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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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때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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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줍니다. 극강의 그리움 부끄러움의 정서 그리고 극복의지는 삶을 살아가며 윤동주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이유일 듯합니다. 하나하나 뜯어 시을 해석하지 않아도 시상의 천재적인 전개는 삶에 희망을 주는 듯합니다. 윤동주 별 헤는 밤은 별 속에는 내 과거의 기억들 그리고 그 순수했던 시절 그 속에서 별을 대비한 아름다운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시 어머니 등 아름다운 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윤동주 별 헤는 밤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별 관련 사진

1. 별 헤는 밤

별 헤는 밤 
윤동주 詩人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든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별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강아지,토끼,노새,노루,프랑시스 잠,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 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렸습니다.
 
딴은 밤에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 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별관련 시

2. 윤동주 시인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부른 시인 윤동주는 그를 따라가 보면 별헤듯이 만나는 그리움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랑을 받은 시인이지만 생전 시집을 출간하지 못한 채 조국 광복을 앞둔 6개월 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스물일곱에 생을 마감했지만 가장 아름단운 시인이자 청년으로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는 시인입니다.
 
윤동주 시인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동아시인이 기억하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시인이며 혹독한 식민지 상황에서도 문학을 통해 시대와 삶의 방향성을 모색한 시인입니다
 
북간도 화룡현 명동논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의 맏아들로 출생하여 아명은 해환입니다 그는 서시 십자가 별 헤는 밤 등 시를 통해 맑고 순결한 영혼이 지상을 알려진 시인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내면세계를 응시하는 순결한 영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별 헤는 밤 해석

별 헤는 밤은 총 10연 30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정적이면서 자유시 형식입니다 반성적이면서 고백적이며 상징적인 이 시는 시인이 생을 마감 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별 헤는 밤은 아름다운 과거에 대한 추억과 회상 고독과 그리움의 정조와 함께 자아성찰을 담고 있으며 어머니에게 말을 하는 듯 담화체형 애틋한 서정을 담고 있는 시이기도 합니다.
 

별이 상징하는 의미는 순수한 꿈과 이상 광복에 대한 희망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움 고향 등등 화자의 모든 심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 겨울 봄의 계절변화가 과거는 그리움 현재는 반성을 미래는 희망으로 이어지면서 시상을 전개시키고 있으며 유사한 시구의 반복을 통해 화자가 지향하는 내면적인 세계에 대해 투영한 하고 있으며 어머니에게 이야기한 듯한 대회체 형식으로 그리움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이라는 시간의 흐름은 과거와 현재를 미래 담고 있는 시적공간입니다 내일 밤 청춘이 다하지 않은이라는 시구에서 추억을 회상하고 그리움의 감정에 젖을 수 있는 조국 고아복의 날을 희망을 보입니다.

별 사진

총 10연으로 이루어진 이 시는 크게 4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부분은 별이 총총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마음속에 떠 어르는 생각을 더듬는 한 젊은이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단락인 4~7연에서는 별을 하나하나 헤아리는 아름다운 어린 시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4연과 5연은 리듬과 어조의 변화를 통하여 간절한 그리움을 인상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아름다운 시이기도 합니다

8~9연은 시적 화자의 가기 성찰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별이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적어보고 흙으로 덮어버리는 시적 자화의 행위는 외롭고도 고통스러운 현재의 시대 상황 속에 서 있는 자기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표현하며 그것을 극복하려는 갈등을 암시합니다.

 

헤다라는 말은 물속에 몸을 둥둥 뜨게 하고 팔다리를 저어 헤치며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동시에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고자 애를 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존재감 부끄러움과 자아성찰 그리고 마지막 내일을 희망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 고통과 시련의 겨울처럼 시대적 아픔과 갈등의 어두운 시대 속에서 고뇌를 거듭한 시적 화자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다짐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고스란히 그리고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 시적 매력은 언제나 아름다우면서도 이국적이고 이국적이면서도 현실적이며 그리운 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는 멀리 있는 그리움의 주체를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내면의 모습이 힘든 삶을 이어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비슷한듯합니다.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별 헤는 밤 그리움이 그리울 때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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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뜻 카르페디엠 뜻 반대말 메멘토 모리 뜻 중용 23장 뜻 의미 중용 23장 주는 교훈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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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은 라틴어로 현재를 잡아라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 라는 뜻입니다 또한 눈앞에 기회를 놓치지 말라 현재를 즐겨라라고 해석됩니다. 이러한 카르페디엠은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등장해 유명해진 말이기도 합니다. 카르페디엠 뜻 반대말 메멘토모리 뜻 그리고 동양의 중용 23장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로마 관련 사진

1. 카르페디엠 뜻

카르페디엠의 라티언 시 한 구절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송시에서 처음 사용함으로써 시인은 슬픔과 공포에 사로잡힌 로마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열심히 살자는 간곡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 송시에는 내가 지금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우리를 시샘하는 세월은 계속 흘러간다 오늘을 즐겨라 미래에 대한 걱정은 최소한으로 해두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있어 키팅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로버트 헤릭의 시 처녀들이여 시간을 사용하라라는 시를 학생에게 낭독시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는 이 시의 가장 유명한 구절 장미꽃 봉오리를 모아라 할 수 있을 때에 관해 설명하면서 현생에서 삶과 시간은 유한하고 육체는 언제가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면서 카르페 디엠을 강조합니다

 

장미는 아름답지만 곧 시들 수밖에 없다 젊음도 마찬가지로 곧 시들고 언제가 죽어 땅에 묻힌다 젊은 청년들이 미래만을 위해 지금의 경험과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시를 쓰거나 읽고 연극도 하면서 청춘을 시간을 즐기라는 것입니다 청년기의 열정을 포기하지 말고 현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라는 의미의 카르페디엠은 이로 더욱더 유명해졌습니다.

라틴어 카르페 디엠은 현재를 즐겨라라는 의미로 1990년 개봉된 영화 죽은 시인 사회에서 이제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말로 유명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라는 미래만 생각하며 학장 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함을 깨닫게 하였던 명사 대사이기도 합니다.

개선문 사진

2. 카르페디엠 진정 뜻

라틴어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이러한 카르페 디엠의 뜻이 와전되면 그냥 현재를 즐기는 일만 생각하고 정말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미래의 나도 나고 현재의 나도 나니 지금 나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달라지거나 보장되는 것은 없으니 그냥 현재에 만족하며 살자라는 허무주의와 맥락을 같이하는 듯 보입니다

또 일부의 사람들은 카르페 디엠은 오로지 현재를 즐겨라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카르페 디엠의 원래 뜻은 그런 것이 아닌듯합니다.영어 단어에서 present에는 현재와 지금이라는 의미 이외에 선물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왜 present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어제 죽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내일이기 때문에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때 욜로 YOLO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인 줄임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욜로를 추구하던 사람들은 비교적 젊은 층이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카르페 디엠의 본연의 뜻은 현재를 오로지 즐겨라는 말의 뜻 보다 현실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겨야 비로소 행복해진다고 즉 해병대에서 이야기하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뜻으로 현재의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것도 중요하고 현재를 충실히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가라는 뜻이 더 강한 것이 바로 카르페 디엠의 본연의 뜻과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로마 장군 그림

3. 메멘토 모리 뜻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뜻으로 죽음의 불가피성을 상기시키는 예술적 또는 상징적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즉 승리의 때에도 죽음을 생각하고 내일 죽을 수 있으니 오늘이 내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며 살라는 의미입니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는 라틴어로 자신이 언제가 죽는 존재임을 잊지 마라라는 의미로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진지하고 겸손하게 살라는 뜻입니다 카르페 디엠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는 호라티우스의 송가 가운데 유래된 말로 현재를 잡아라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라는 뜻입니다

로마 공화정 시절 메멘토 모리와 카르페 디엠은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이 자랑스럽게 시민들 사이에서 행진할 때 바로 뒤에서 전차에 함께 타고 있던 노비가 장군의 귀에 이 말을 속삭이며 너무 우쭐대지 마십시오 하며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메멘토모리는 그대는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뒤를 도아보라 지금은 여기에 있지만 그대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무리 위대한 인간도 결국 한낱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잊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현재에 충실하며 살라는 노비의 외침 속에서 그 당시 로마의 위대한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메멘토 모리는 카르페 디엠과 반대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멘토 모리와 카르페 디엠의 주는 의미는 일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잘 분석해 보면 그 의미와 진정한 뜻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한자 고서 사진

4. 중용 23장

서양에 카르페디엠과 메멘토모리가 있다면 동양에서는 중용 23장이 있습니다. 중용의 뜻은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없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나 정도를 뜻합니다 또한 어떠한 일에서나 사실과 진리에 알맞게 하여 편향하지 않은 듯을 의미합니다.

 

중용의 뜻은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나 정도 사실과 진리에 알맞도록 하여 편향 편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항상 정성을 다하는 균형 잡힌 인생 치우침 없음과 일상적 꾸준함입니다.

 

중용 23장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베어지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하게 하고
남을 감동하게 하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용 23장 의미를 알면 카르페디엠과 메멘토모리를 알 수 있습니다.

중도 넘치거나 모라지 않으며 어느 한쪽에도 치우지 않은 상태 진리에 맞게 편향 편중하지 않는 의미는 어쩌면 카르페디엠과 메멘토모리를 아루는 명언의 글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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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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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끝에 불어오는 향에 봄이 숨어 있습니다 짧고 짧은 봄날 느끼기도 어렵기 시절에 잠깐 근처 지나는 스쳐가는 여인처럼 사라지는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순간이지만 아름다운 시 하나 읽는 것도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듯합니다.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시인의 봄날같은 사람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봄 사진

봄날 같은 사람 

시인 이해인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같은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난

봄 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 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용한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꾹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봄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

그리움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이해인 시인님은 베르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이자 시인입니다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에 입회하여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1968년 첫 서원을 1976년 종신서원을 했습니다 필리핀 세인투루이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50년간 쓴 책이 300만부 넘게 팔렸지만 시인 이해인 수녀는 평생 카드라곤 딱두 장가져보았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아닌 주민등록증과 경로우대 교통가드 그간 받은 인세는 모두 수녀회에 구속됩니다. 수도자는 사유재산을 가질수 없기 떄문입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인을 읽어보고 있으며 정겨운 마음을 따스하게 마을 담아 두는 시들입니다. 하나 하나의 시를 읽어내리면서 그 선한 이해인 시인의 수도자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언제나 그의 삶은 그 시안에 살아 숨시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가 언제나 아름답고 영혼 맑은 시라고 느낍니다.

 

봄날 잊어버리고 싶어지는 사람을 맘에 담고 있는 사람은 지우고 또 지우고 할려고 해도 더 선명해진 그 마음처럼 아름다운 선율로 잘 표현하고 있는 시가 아닐뜻 합니다.

 

아침 싱그러운 봄날 아침 커피한잔과 함께 그리움을 넘치는 시하나가 사랑을 사랑가는 힘을 주는듯 합니다.

 

봄날 사진

한 방울의 그리움

시인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 받고 싶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봄날 같은 사람 한 방울의 그리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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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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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지금, 벚꽃이 지나던 그 봄의 끝에 헤어진 그사람이 기억이 마음 한켠을 울립니다. 먼 훗날 당신을을 잊을지도 모른다는 직설법보다 더욱 간절한 것은 오늘도 어제도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없다는 현재의 뜨거운 진실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김소월 먼 후일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벚꽃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고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김소월 본명은 김정식입니다 본명보다 호인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월은 본디 소 흰 소와 달월로 흰달이라는 뜻입니다
일정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토속적인 한과 정서를 잘 담아낸 시들을 써냈으며 한국 서정시의 원류 민족시의 발원지로 불리는 대표시인입니다. 또 진달래꽃은 고교 교과서에서 맨 처음 실렷으며 엄마야 누나야 개여울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등 소월의 많은 시는 노래로도 불렸습니다.
 
이 시 후일은 소월이 1920년 18세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학교에 다닐 때 학생계에 처음 발표한 시입니다.3음보 민요풍으로 이별의 슬픔과 임에 대한 사랑을 반어법으로 잘 나타낸 시입니다.
소월은 오산학교 다닐때 같이 수학을 하던 오순이라는 여학생과 사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월은 이미 홍단실고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의미로 이 시대의 대상을 연인으로 해석하면 한결 와닿긴 합니다.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누군가를 사랑하는다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며 결의이고 판단이자 약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은 에리히프롬의 명제와 잘 맞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랑은 단순히 연애 감정 그러니까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낭만적인 감정만을 뜻하지 않음을 알아갑니다.
 
만해 한용운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 입니다 본관은 청주 본면은 정옥 봉완으로 개명 아명은 유천 법명은 용운 법호는 만해입니다. 
 
 
어느날 이른 봄낮 벚꽃의 엉글어가는 봉우리를 보다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라는 문득 바람처럼 스쳐갑니다.그냥 오늘은 정말 한번 읽고 싶어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을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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