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먼 후일 시 감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봄날 그 사람이 보고싶다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새상의 모든 사랑은 영원성을 욕망합니다 어떤 가혹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내 사랑의 편이 아닙니다.벚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올라오는 지는 지금, 벚꽃이 지나던 그 봄의 끝에 헤어진 그사람이 기억이 마음 한켠을 울립니다. 먼 훗날 당신을을 잊을지도 모른다는 직설법보다 더욱 간절한 것은 오늘도 어제도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없다는 현재의 뜨거운 진실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김소월 먼 후일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고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김소월 본명은 김정식입니다 본명보다 호인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월은 본디 소 흰 소와 달월로 흰달이라는 뜻입니다
일정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토속적인 한과 정서를 잘 담아낸 시들을 써냈으며 한국 서정시의 원류 민족시의 발원지로 불리는 대표시인입니다. 또 진달래꽃은 고교 교과서에서 맨 처음 실렷으며 엄마야 누나야 개여울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등 소월의 많은 시는 노래로도 불렸습니다.
이 시 후일은 소월이 1920년 18세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학교에 다닐 때 학생계에 처음 발표한 시입니다.3음보 민요풍으로 이별의 슬픔과 임에 대한 사랑을 반어법으로 잘 나타낸 시입니다.
소월은 오산학교 다닐때 같이 수학을 하던 오순이라는 여학생과 사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월은 이미 홍단실고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의미로 이 시대의 대상을 연인으로 해석하면 한결 와닿긴 합니다.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누군가를 사랑하는다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며 결의이고 판단이자 약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은 에리히프롬의 명제와 잘 맞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랑은 단순히 연애 감정 그러니까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낭만적인 감정만을 뜻하지 않음을 알아갑니다.
만해 한용운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 입니다 본관은 청주 본면은 정옥 봉완으로 개명 아명은 유천 법명은 용운 법호는 만해입니다.
어느날 이른 봄낮 벚꽃의 엉글어가는 봉우리를 보다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라는 문득 바람처럼 스쳐갑니다.그냥 오늘은 정말 한번 읽고 싶어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을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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