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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 미중 대결로 번질까?

알아서 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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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로 진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최장 6주 수도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정보당국 관계자가 진단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관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러시아 군이 향후 1~2주 내에 키이우를 완전히 포위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하지만, 수도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전투는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키이우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는 추가로 4~6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의 평가는 유동적이고 자주 바뀐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전 후 키이우를 이틀 안에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 관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경보병과 휴대용 대잠수무기를 이용한 신속한 '히트 앤드 런'(hit-and-run·공격한 후 즉시 후퇴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등 다층 이동방어를 사용하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진격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안방에서 전투를 벌이고 현지인들을 눈과 귀로 삼고 있어 정보력과 기동력이 러시아군에 비해 유리한 점도 작용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간접 지원하려는 중국에 대해 미국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 시각) 미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반도체와 첨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 기업에 대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반도체를 수출하게 되면 이들 기업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차단하는 강력한 제재를 통해 더 이상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러몬도 장관은 “미국에 반도체나 다른 첨단 기술을 계속 제공함으로써 미국 제재에 저항하는 SMIC(중신궈지)나 다른 어떤 기업들도 ‘본질적으로 폐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첨단 반도체를 포함해 특정 하이테크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금수 조치를 내렸다. 이는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데 미국산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사용하는 중국기업을 포함한 모든 나라의 기업에 적용된다.

 

러몬도 장관은 이어 “러시아는 우리의 제재와 금수 조치를 끝내기 위해 다른 나라에 구애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만약 미국이 상하이의 SMIC와 같은 회사가 러시아에 반도체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사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SMIC의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그러면서 러몬도 장관은 “그들은 러시아에 이런 물건을 공급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문에 선의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중국의 반도체 생산능력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미중 갈등 속에 중국 기업 화웨이에 치명적 타격을 주기 위해 화웨이가 대만 TSMC 등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납품을 받지 못하도록 이 규정을 활용했었다. 이 때문에 성공적이었던 화웨이의 모바일과 브로드밴드 사업이 좌초됐다.

 

중국 입장에서 더욱 곤혹스러운 것은 만약 미국이 중국을 향해 세컨더리보이콧 조치를 시행한다면 중국내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러시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주도 제재 동참 시 해당 제재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하게 되고,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는 러몬도 장관의 경고처럼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와 컴퓨터 제조사 HP, 델 등 업체들은 이런 제재가 발표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반도체 등의 첨단제품을 수출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의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게는 엄청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가 있다. 이들 해외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게 되면 당장 중국의 첨단산업들의 모든 가동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렇게 중국을 향하여 ‘제2차 제재(세컨더리보이콧)’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은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와의 교역 등 협력을 유지·강화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기 때문인데,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이 러시아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나설 경우, 서방 진영의 제재가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러시아의 침공 전인 지난 2월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다면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전략적 대가를 지불해야 할 뿐 아니라, 중국이 이를 지원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대러제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함께 제재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리는 "만약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우리 제재에 해당하는 활동에 연루되려 할 경우 그들 또한 우리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1일(현지시간) 취임후 첫 국정연설에서 중국에 대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면서 “중국이 미국에 반하는 방향으로 베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었다.

강력히 반발하는 중국

이렇게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처리하면서 중국의 우려를 엄정하고 진지하게 다뤄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의 권익을 해쳐선 안 된다"면서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항모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어 "제재는 근본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며 "중국은 독자 제재와 확대 관할(long arm jurisdiction·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입장은 서방세계의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러시아를 가능한 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방침을 유지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의 결정 때문이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2월 28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태도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미국과 유럽의 제재와 관련해서는 러시아를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고 중국 베이징발로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제제 놓고 격돌하는 미중

러시아 경제는 지금 그야말로 빈사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에너지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가 ‘국가 부도’(디폴트) 직전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입장에서는 중국이 서방진영의 제재를 회피하는 최적의 우회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움직임이 미국이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서자 중국이 발끈하면서 대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미·중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중국은 러시아편’이라는 딱지가 붙은 상황에서 러시아를 통해 최대한 이익을 얻어보려 하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의 제재로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분 매입을 통해 러시아를 측면 지원하면서 제재를 틈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국유기업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중국석화(시노펙),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 등과 함께 러시아 에너지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가스기업인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루살 등이 매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중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이미 러시아에 상당 규모의 투자를 한 상태다. 중국석유는 북극해 야말반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개발하는 야말LNG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또 중국 국유기업인 화신에너지도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지분을 약 15%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세계의 제재를 러시아 기업을 인수하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러시아 에너지 기업의 지분 매입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 하는 것이다. 중국은 과거에도 서방의 제재로 판로가 줄어든 러시아산 원유 등을 낮은 가격에 도입한 선례가 있다.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블룸버그는 “전 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자원을 사주는 게 중국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계속 지지하다가 심각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러 제재가 장기화할 경우 러시아 기업 가치가 계속 하락해 막대한 투자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만약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기업에 대해 미국이 세컨더리보이콧을 단행한다면 이들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오히려 엄청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렇게 되면 미국과 중국간에 정면 충돌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미국의 제재 방침은 확고부동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에 맞서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려 했던 외교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어렵게 잡은 러시아의 손을 뿌리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일단 미국에 강경대응 방침을 선언하면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지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해 봐야 손해보는 것은 결국 중국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물론 중국에서는 지금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진행되는 와중에 있기 때문에 중국 국내 청중을 의식해 일부러 더 강경하게 대응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 속내는 그리 편치 않아 보인다.

중국의 반격에 나설까

지난 7일 중국의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협력을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제재에 한 몸으로 대응하는 유럽을 향해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중-유럽 관계를 바라보고 있다"며 "유럽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안정적이고 견고해서 일시적인 사건에 의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이어 "우리는 유럽이 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대 중국 인식을 형성해 실무적이고 긍정적인 대 중국 정책을 시행하고, 함께 신냉전에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 중국 외교의 딜레마를 한 눈에 보여준다. 일단 러시아는 강하게 붙들고 싶고, 그러면서도 미국과 한 몸이 되어 러시아를 제재하는 유럽사회는 잃고 싶지 않은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 입장에서는 오직 미국만 적대국으로 삼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그 미국과 유럽이 완전히 연대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중국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 중국은 어떤 선택을 할까? 화웨이, SMIC, 센스타임, DJI 등 많은 중국의 기술기업은 이미 미국의 기술 제재 표적이 됐다. 그때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강력히 성토하고 '모든 필요한 조치로 반격하겠다'고 공언하곤 했다.

그러나 그러한 중국의 큰소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대미 반격 조치가 나온 적은 없었다. 그렇기에 중국의 반격 발언은 실질적 의미가 퇴색된 내부 청중을 향한 수사로 전락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물론 중국 또한 미국의 그러한 제재에 맞대응을 하기 위한 준비는 해 놓고 있다. 지난해 6월에 도입한 반외국제재법이 그것이다. '부당한' 제재에 대항해 중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해당 조치 결정이나 실시에 참여한 외국의 개인·조직을 보복 명단(블랙리스트)에 올해 중국 입국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 각종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문제는 중국이 반외국제재법으로 대미 제재에 나선다면 오히려 글로벌기업들이 탈중국의 명분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이 카드 또한 들이밀기가 쉽지만은 않다. 중국 산업에도 너무 큰 상처를 주고 가뜩이나 악화된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고민이 있다.

 

본 포스팅은 와이타임즈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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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 러시아는 이기고도 진 전쟁으로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될것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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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러시아가 외교적 수단을 이용하든 군사적 수단을 이용하든 우크라이나에서 탈나치와와 중립화라고 부르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면서 전쟁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푸틴의 이러한 목표가 과연 달성될수 있을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세계는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현재 유류가격의 상승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경제에 찬물을 껴 얻히고 있는 실정이라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마무리 되길 기원합니다 단지 우리의 삶이 빡빡해 진다는 이유가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던 전쟁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엘리제궁 관계자는 6일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휴전 조건으로 러시아가 2014년 강제로 병합한 크롬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독립도 인정하라고 요구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용납할수 없는 요구라고 하면 선을 그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에게 국제법에 따라 민간인을 위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지만 푸틴은 그런적이 없다라고 응수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푸틴의 생각은 확고한듯 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이미 확보한 크롬반도와 돈바스지경을 러시아의 소유로 넘기고 더불어 우크라이나에 친정부 세력을 심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과연 그러한 뜻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해군

러시아 비밀보고서 우크라이나 침공은 완전 실패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이미 1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번 전쟁은 러시아의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러시아 정보기관의 내부고발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유명 일간지인 더 타임스는 7일 러시아 인권단체 글래그넷의 운영자인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이 러시아 정보기관 FSB 관계자의 내부고발이 담긴 2천 쪽분량의 문서와 서한을 공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FSB의 문건에는 러시아군 주요 사단과 통신이 끊긴 탓에 러시아 정부조차 정확한 사망자 수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추정키로는 러시아군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자국군 498명이 임무 수행중 숨졌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그 후는 이 수치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 문건에 나온 러시아군의 사망자수는 젤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5일 열흘간의 전쟁 기간 러시아군이 1만여명 사망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18세에서 20살이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 대목과 일치하는듯 합니다 특히 하루에도 최소 1천명 이상의 러시아군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이러한 수치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10년간 전쟁으로 15,000명의 사망자를 낸 것과 비교해 볼때 너무나도 희생자가 많다는 점에서 러시아도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5일 현재 1500여명이고 2000명 정도의 민간인들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됩니다

탱크

특히 현대전에서 전멸의 기준은 병력 20~30%는 손실로 보는데 우크라이나에 병력 20만명 정도 투입한 것에 비하면 벌써 5%이상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들여다 보아야 할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해당문건에는 또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와 관련해 FSB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FSB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했으며 서방의 초고강도 제재에 대응할 준비도 돼 있지 않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습니다 해당문건을 작성한 FSB관계자는 더불어 침공 이전에 서방의 제재가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가상훈련이라고 들었다 면서 러시아가 승리하는 쪽으로 분석해야 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상부로부터 의심을 받았다고 폭로하였습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 갑작스레 일이 벌어지자 근거 없는 분석에 모든 책임을 지워졌다면서 대체로 볼떄 러시아는 출구가 없는 상황이며 승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고 패배만 남았다고 강조 했습니다

문건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내용도 담겼으며 또한 "러시아의 동맹인 체첸군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한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제거 되면서 체첸군이 러시아군과 갈등 위기에 놓였다 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암살된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니인의 저항을 완전히 누르고 점령하기 위해선 보급 수송병력을 제외하고 최소 50만면 이상의 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건은 " 현 국면이 장기화 되면 러시아 경제가 붕괴 될수 있다"면서 전쟁의 잠정기한은 6월까지로 못박았습니다

이 문건은 또 국제사회의 대러제제에 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공에 나선다면 이번 사태가 국제적 분쟁으로 확전 될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의 위치는 1943년~1944년 독일과 같다고 정리 했습니다

해당 문건이 실제로 FSB에서 유출된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더타임스는 러시아 안보전문가 크리스토 그로제프가 현직 직원 두명에게 보여준 결과 해당문건이 FSB에서 유출된것이 분명해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 밝혔다

그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심리전의 일환으로 가짜 FSB 서한을 유포한 적이 있지만 이번 건은 달라 보인다" 면서 "이 문건은 신뢰도 있는 출처를 통해 제공됐고, 위조됐다고 보기에는 분량도 매우 긴 편"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하루 전쟁비용 무려 25조원

FSB의 비밀문건이 공개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이 드러난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하루에 200억 달러(약 25조 원) 이상의 전비(戰費)를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일간지인 ‘글로브앤메일’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카이요 포돌야크(Podolyak)가 이렇게 밝혔다”면서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강력하게 저항을 하면서 막대한 장비 손실과 전사자가 발생하자 러시아도 심각한 고민에 빠지면서 양국간 협상도 진지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전쟁비용은 러시아의 지난해 전체 국민총소득(GDP) 1조 7095억 달러의 1.17%에 해당되는 금액이고 한국의 올해 국방비 54조 6천여 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를 하루에 쏟아붓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전쟁비용을 쓰다보면 약 85여일(3달)이 지나면 러시아의 국민총소득을 공중에 날리는 셈이 되니 당연히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임이 분명한듯 합니다.

 

여기에 이미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 침공 이후 서방의 느슨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서방진영의 추가적인 경제제재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러시아가 과연 이러한 대내외의 압박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의구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비용과 관련하여 영국의 경제회복센터와 일부 전략 컨설팅 업체들은 지난 3일 “개전 첫 4일 간 러시아 전비는 70억 달러(약 8조 6천억원) 정도였으나, 이후 탄약∙보급품 확대와 전사자 속출, 로켓(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하루에 200억~250억 달러(약 24조 7천억~30조 8500억원)의 전쟁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인 포돌야크의 추정과 거의 일치합니다.

게릴라 전으로 변한 우크라이나 전쟁

그런데 러시아를 이렇게 곤혹스럽게 만든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나 장갑차나 전차 등의 무력 공격으로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다시말해 우크라이나 군의 강력한 저항은 정규군 스타일이 아닌 도시방어라는 게릴라전의 방식으로 방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러한 우크라이나군의 전선을 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러시아군의 엄청난 오판 중의 하나다. 러시아군은 미사일이나 공중 포격 등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저하시킨 후 수도인 키이우 등 도시로 진입하면 쉽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게릴라전 형태로 저항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여기에 그러한 게릴라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 군을 장악하려면 주민들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우크라이나인들이 해방군으로서 러시아군을 환영해 주기는커녕 우크라이나군과 합세하여 공동으로 게릴라전을 펴면서 러시아군이 이러한 전략에 판판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등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내세울 수 있는 전과는 유럽 최대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장악과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을 점령한 것 말고는 없다, 자포리자 원전도 우크라이나군이 원전의 안전을 우려해 주변에서의 교전을 포기했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장악할 수 있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단단한 저항은 옛소련에서 있었던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레닌그라드 전투를 연상케한다. 이 둘 모두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과 옛소련군이 맞붙었던 전투다. 당시 독일군은 이 두 도시를 포위하면서 맹 공격을 했지만 그 막강한 군사력으로도 이 두 도시를 결국 함락하지 못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1942년 7월 17일부터 6개월간이나 지속되었으며 레닌그라드 전투 역시 1941년 9월 8일부터 무려 872일간이나 지속되었다. 역사상 가장 길었던 최악의 시가전이 펼쳐졌던 것입니다.

미사일

결국 이 두 전투에서 독일군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 전투는 시가전에서는 공격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다시 증명했다. 물론 방어군이 싸울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우크라이나군은 이러한 면에서 뛰어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푸틴이 잘못된 첩보를 받은데서 기인한다. ‘나치세력 해방’을 위한 전쟁을 하니 당연히 우크라이나인들이 환영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지만 모두가 거짓이었음이 전쟁을 하면서 뒤늦게 확인한 것이다. 그러니 푸틴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축한 미사일 이미 95% 소모한 러시아군

러시아군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는 또다른 요인은 이미 러시아군이 보유한 미사일 등을 거의 쓸만큼 썼지만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CNN 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현재까지 미사일을 600발 정도 발사했으며, 이는 비축분의 95% 정도”라고 전했다. 이는 실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식량조차 제대로 보급하지 못하는 러시아군의 실상을 본다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더욱 의아한 점 중의 하나는 러시아 공군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우크라이나 상공의 제공권은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긴밀한 보급은 물론 제공권 장악을 위해 수도 키이우 근처의 호스토멜 국제공항을 점령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전쟁연구소(ISW)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체 분석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제공권 장악 실패는 매우 놀라운 일이다"며 "우리는 여기에 대해 지금은 어떤 설명도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쉽게 말해 전문가들도 이해가 안되며 그 원인을 모르겠다는 애기입니다

제블린

러시아에게 있어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만약 대대적인 폭격으로 우크라이나를 장악한다 해도 우크라이나를 통치할 능력이 안된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이 도시가 함락된다 해서 사라질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등 서방진영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유고(有故) 상황이 되고 더불어 키이우가 점령당한다 해도 폴란드에 임시정부를 만들어 끝까지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서방 미국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 이전쟁이 완만하게 해결되길 기원해 봅니다 우크라이나에 봄이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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