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2021/03/13 글 목록 솔로스타

솔로스타

[마음다스리기] 마음을다스리는글 -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무효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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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대를 문 채 고깃배 옆에 느긋하게 누어 있는 어부를 보고 어느 사업가가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왜 고기를 안 잡는 거요?"

"오늘 잡을 만큼 다 잡았소"

"왜 더 잡지 않소?"

"더 잡아서 뭘하게요?"

"돈을 더 벌어야지요. 그러면 배에 모터를 달아서 더 먼 바다로 나가 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잖소. 그렇게 되면 나일론 그물을 사서 고기를 더 많이 잡고 돈도 더 많이 벌게 되지요. 당신은 곧 배를 두척이나 거느릴수 있게 될 거요. 아니,선단을 거느릴 수도 있겠지. 그러면 당신은 나처럼 부자가 되는거요."

"그런 다음에는 뭘하죠?"

그런 다음에는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거지요."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40대 중반의 어느 날 나를 일깨운 일화의 한토막이다. 그것은 존 레인이 쓴 [언제나 소박하게]라는 책에서였다

오랜만에 이 책을 찾아 펼쳐보니 간단한 메모가 있다. "우연히 발견한 책 - 안양 대동서적에서 2004.01.02."그러고 보니 생각난다 2003년 마지막날, 진한 송년회를 하고 새벽녘에 타고 가던 택시가 집 근처 사거리에서 사고를 냈다. 교통신호를 어긴 채 좌회전을하다가 마주오던 차와 충돌한 것이다. 그 일로 2004년 벽두부터 사흘간 병원신세를 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사고를 반겼다. 심하게 다친데 없이 병원 침대에 누우니 그렇게 편할 수 없었다. 그 즈음 일이 몹시 버거운데다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 고단하던 차에 며칠간의 병가를 얻은 셈이 됐다

누구나 앓아눕는 것 이외에는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등에 진 삶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없을 떄가 있으리라. 인정사정없이 굴러가는 일상의 쳇바퀴에서 도저히 벗어날 길이 없을 떄가 있으리라.

아무튼 사흘을 쉬고 퇴원하는 길에 눈에 띈 곳이 대동서적이고 그책방에서도 외진 구석에 단 한권 꽂혀 있는 책이 [언제나 소박하게]였다. 그 송년회와 그 택시와 그 사고와 그 병원과 그 책방등 여러 개의 우연이 겹쳐 내 손에 들어온 책. 일상의 루트에서는 절대로 발견하지 못했을 그 책이 내 눈에 뜨인 건 순전히 보물찾기 같은 행운이였다

그 책의 맨 앞에 실린 "어부이야기"는 이후 비슷한 버전을 여럿 봤지만 나는 지금도 이것이 가장 좋다. 그것은 지난 10여년간 내 머리속의 화두처럼 생생하게 살아 있다. 무엇이든 욕심이 앞서 더하고 더 벌고, 더 이루고,더 챙기고,더 쟁이려 할 때 나는 묻는다. "더 해서 뭐하게?" 혹시 요즘 같은 첨단 세상에 "어부이야기"가 고리타분하다면 최신판으로 바꿔보자  먼저 샐러리맨 버전

그날의 업무를 마치고 한숨 돌리고 있는 직원을 보고 사장이 어이 없다는 듯이 물었다.

"왜 일을 안하나?"

"다 했는데요"

"더 찾아서 해야지"

"더 해서 뭐하게요?"

"성과를 높여야지. 그래야 남보다 앞서고 승진도 하지. 승진해야 임원도 하고 사장도 할 것아니가? 그래야 성공하고 연봉도 올라 부자되지"

"그 다음에는 뭘하죠?"

"그 다음에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거야"

"제가 지금 뭘하고 있다고 생가하세요?"

요즘에 이런 간 큰 직원은 없을 것이다.

다음은 "가게 주인"버전

어둑한 시간 장사를 마치고 문을 닫는 주인에게 손님이 어이없다는 듯이 물었다

"왜 벌써 문을 닫아요?"

"오늘 다 팔았어요"

"왜 더 팔지 않죠?"

"더 팔아서 뭐하게요?"

"돈을 더 벌어야죠. 더 벌면 가게를 늘릴 수 있고, 몇 개 더 낼 수도 있잖아요, 나중에 백화점 사장이 될지 어찌 알아요"

"그 다음에는 뭘하죠?"

"그 다음에는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거죠."

요즘에 이런 느긋한 가게 주인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예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인생을 느긋하게 즐기는 것은"오늘 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먼 훗날 돈벌고 성공한 다음에 할 일이다 아니면 갑자기 죽을 날을 받아 들고 빈종이에 써보는 버킷 리스트에 나올일이다 그 옛날의 어부든 오늘날의 샐러리맨이던 가게 주인이든 예외는 없다

"더 하는 것"의 함정은 넓고 깊다

아차하면 빠진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완전히 푹 빠지면 그곳이 함정인지도 모른다.

내 삶은 "조금 더 조금 더""나중에 나중에""다음에 다음에"를 외치다가 종친다

노는 것도 나중 쉬는 것도 나중 사랑도 나중 여행도 나중 잘먹는 것도 나중 나중 나중 나중 나중........

대학에 들어간 다음, 좋은 직장 잡은 다음, 결혼한 다음, 내 집 장만한 다음,애들 다 키운 다음, 애들 시집 장가 보낸 다음,손자 손녀 돌본 다음, 다음,다음,다음,다음.........

그러니 무엇이든 선을 긋지 못하고 자꾸 더하려 할 떄 되물어볼 일이다

"더 해서 뭐하게?" 그것의 마지막 답은 언제나 "느긋하게 인생을 즐긴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즐겨라. 하고싶은 것을 지금 당장 하라.

그러지 않으면 나는 "조금 더"의 함정에 빠진다.

"나중에"의 덫에 걸린다. 나는 더 갈 필요가 없는데 자꾸 간다. 무작정 가면서 삶을 바쁘게 한다.

복잡하게 한다. 버겁게 한다. 고단하게 한다. 낭비한다. 소모한다.삶은 다음이 아니다.바로 지금이다.바로 여기다

행복하고 싶으면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무효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인생 실험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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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스테이크맛집] 리브래브 - 오션뷰와 스테이크,파스타의정석

세상을 담다(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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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내리는 빗방울에 고즈넉함을 맛본듯 감성 젖은 하루를 보낸듯 합니다

어제와 달리 아침은 조금 싸늘하지만 오후에는 만연한 봄날을 느끼게 해주는 오늘입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오늘 진해 속천에 위치한 리브래브라는 파스타와 스테이크을 먹으로 방문했습니다

일전에 뇨니커피숍을 방문한적이 있는데 이곳은 처음 방문하였네요

리브래브 와 카페 뇨니

리브래브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속천로 140-2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며, 파스타와 스테이크을 취급하는 음식점입니다 요즘 진해 속천은 옛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여 카페나 음식점으로 개조하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으며 레트로한 감성의 카페와 음식점들이 하나 하나 들어 오고 있는 핫한 곳입니다

진해 속천만의 자연스러운 오션뷰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바다를 선사하는 곳인듯 합니다

러브래브 전경

리브래브는 2층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3층은 카페뇨니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면의 통유리로 바라다보는 오션뷰는 상상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해 줍니다 비가 오는 날의 진해만의 모습 햇살 가득한 날의 진해만의 모습은 단 하루도 같은 그림을 선사 하지 않고 매번 아름다운 풍경을 전달해 줍니다

영 업 시 간 : 11:30 ~ 23:0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주차시설 : 1층에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6대 가량 될수 있어 주차장은 있으나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근에 주차 할곳이 있으니 주차하고 걸어오시길 추천합니다
팁 : 리브래브에서 식사 후 카페 뇨니에서 차를 마시면 10% DC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의 모습입니다 멀리 풍호동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파아란 바다와 시원한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감미로움을 더해 주는듯 합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리브래브 3층은 카페뇨니 그리고 4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이며 , 엘리베이터는 없고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2층 3층 올라가는것은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이고 건물 전체가 먹거리 형태로 되어 있어 한곳에서 식사와 커피가 다 해결되어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리브래브 내부

2층 리브래브로 올라가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진해만의 모습이 시각적인 감탄으로 다가 옵니다

들어서면 주방이 바로 나오는 구조이고 전면은 진해만의 오션뷰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조명과 나무빛깔의 테이블과 의자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인테리어의 구성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리브래브 내부

리브래브의 내부는 조명과 테이블 마다 가지런히 셋팅되어 있는 주인없는 나이프 포크 수저가 정갈하게 놓여져 있으며 레트로한 조명과 적절한 인테리어 그리고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인테리어와 정말 잘 어울리는 내부풍경을 제공합니다 볼수록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 구성입니다

리브래브 주방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 있으며 요리하는 모습을 잘 볼수 있도록 되어 있고 접시며 기타 부대 소품들이 하나 같이 제자리를 지키며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의 성격이 고스란이 드러나는듯 깔끔하고 청결한 모습입니다

리브래브 내부

2층에서 바라다보는 진해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오션뷰를 제공합니다

고요하고 봄날 작은 항구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테이블과 좌석은 식사하기 좋은 제질과 느낌이며 착좌감도 상당히 편안합니다

질서가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리브래브 내부

리브래브 내부를 한번 둘러보며 정말 깔끔한 식당이구나 하는 생각과 숨막힐듯한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느낍니다 전반적인 내부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불편한 시각이 하나도 없이 누가 보아도 사진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테이블 마다 놓여있는 꽃병의 꽃들도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벽면 인테리어

레트로한 감성의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별거아닌듯 하면서도 벽면에 포인트를 주어 시각적 효과를 유도하고 회색벽면을 잘 활용하여 아름다운 소품의 인테리어는 리브래브의 백미인듯 합니다

셋팅

리브래브를 들어와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예약된 손님이 있어 원하는 자리는 앉지 못했지만 풍경이 좋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철하고 상세한 설명을 해주며 주문도 아주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스테이크 그리고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제목은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ㅠ.ㅠ

컵과 앞접시 그리고 수저셋팅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식전빵

식전빵에 치즈가 발려져 있는데 이것은 음식 사진 담기전에 지인분이 그냥 발라버렸어 이리된것이고 사실 빵과 치즈가 따로 나옵니다 식전빵을 먹는동안 주문한 음식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식사 주문후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바다를 보며 사는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으면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스테이크

정말 비주얼 대박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정말 육즙과 시각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구성이 너무 좋은 음식입니다

스테이크를 잘라 먹으면 육즙과 스테이크의 맛이 환상적인 맛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 하나의 재료들과 잘 융화되어 그 맛이 특별한 맛이 나는듯 합니다

파스타

리브래브의 파스타는 면의 탱글탱글하게 살아 있으며 씹히는 식감의 느낌이 정말 탁월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적당하게 익혀진 면과 버섯의 식감의 탱글탱글함은 먹는 이로 하여금 그 식감의 단백함을 기억하게 합니다

단백함과 깔끔한 맛이 강점입니다

리조또

리브래브의 리조또입니다 너무 많이 쪼리지 말아달라고 주문하였는데 적당한 수분이 있어 좋았습니다

리브래브의 모든음식은 먹기전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진해만의 바다만큼이나 다양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 잡습니다

리조또의 식감은 탁월한 맛을 제공하고 새우와 각종 재료들이 잘 융화되어 질리지 않는 맛을 제공합니다

먹을수록 질리는 맛이 아닌 단백한 맛이 나는듯 합니다

정말 먹는 내내 즐거움이 넘치는 점심이였던것 같습니다

풍경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공존하는 리브래브에서 착한 점심을 먹은듯 합니다

바다바람의 시원함과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진해만에 버려봅니다

근심은 버리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갑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아름다운 음식 그리고 좋은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기억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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