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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행] 밀양 위양지 - 이팝나무의 아름다움이 거니는 기쁨이 되는 위양지를 가다

길위에서 그를 만나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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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지 전경

비가 올듯 말듯 하늘은 맑고 흐려지기를 반복하며 가끔은 바람을 일으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4월의 끝자락입니다

봄이 무르익어 가는 시간이 돌아오고 거리에 이팝나무의 개화가 시작되면 한번씩은 아름다운 전경이 있는 밀양 위양지를 생각해보곤 합니다

8년만에 다시 찾은 밀양 위양지는 과거 순수했던 모습보다 이제는 관광지로써의 모습이 더욱 가득한듯 합니다

밀양 위양지는 밀야시 부북면 위양리 29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있는 정자와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핀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지면서 절경을 이룹니다

저수지 물 아라쪽 들판에 농사를 짓고 제방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습니다

위양은 양민 곧 백성을 위한다는 뜻입니다

못 가운데 다섯 개 섬이 있고 둘레도 1km를 넘었으나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훼손된 이후 1634년에 밀양 부사 이유달이 다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못 가운데 있는 완제정은 안동 권씨 집안의 정자 입니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이밥(쌀밥)처럼 보인다 하여 이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뒤에는 이팝나무로 변했다고 합니다

또 꽃이 여름 길목인 입하에 핀다고 하여 입하목으로 불리다가 이파나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위양지 입구

위양지는 과거 정비되지 않았을 때에는 작은 정자 하나에 그냥 흙길로 되어 있었습니다

8년 넘게 가보지 않고 이번에 방문하여 보니 걷기 좋게 잘 정비를 해놓아 가족들과 지인들이 걸어가면서 주변을 감상하기 좋은 관광지로 탈바꿈되어 있었습니다

위양지 입구에는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공용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으며 관광안내소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문한 날은 위양지 축제가 이루어지는듯 보였으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진을 담는 진사님들이 다양한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이곳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예나지금이나

봄이 되면 필수 코스 인듯 느껴집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위양지 입구 

위양지 못을 걷다보면 이런 쉼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담소를 나누기  좋으며 봄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아름다운 위양지의 풍경을 바라볼수 있도록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위양지의 관광코스는 위양지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걷기좋은 명소입니다

위양지 주변을 걸으며 위양지에 피어난 이팝나무와 완재정의 모습을 감상하는것이 전부인듯 하지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은 고즈넉하게 흙길도 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정자도 있고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위양지 입구에서 부터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에서 50분가량 소요됩니다

천천히 주변은 평길이라 힘들지 않습니다

사실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면 30분안에 볼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주변을 즐기듯 걸으며 50분이면 충분히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위양지 주변의 나무 수령이 상당합니다 고목부터 시작하여 작은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입구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정자도 보이고 중간중간 위양지 완제정을 바라볼수 있는 의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니 쉬어가면서 감상하시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양지 정자에서 바라본 위양지 풍경
위양지 정자에서 바라본 위양지
위양지 정자에서 바라본 위양지
위양지 정자에서 바라본 위양지

밀양 위양지는 반영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늘과 못 그리고 나무의 반영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듯 합니다

정자위에서 바라보는 위양지의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사뿐 사뿐 걸어가다보면 완제정의 모습과 이팝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이 점점 절정으로 흘러갑니다

위양지 풍경

위양지 못을 따라 걸어가면 시시각각 바뀌는 구조에 따라 

완제정에 핀 이팝나무와 풍경들이 단 한차례도 같은 장면이 없음을 느낍니다

바람 그리고 햇쌀, 보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완제정과 이팝나무

허드러진 이팝나무와 완제정 

그리고 바람과 햇쌀이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송하가루가 날려진 위양지의 못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위양지의 풍경

바람이 제법 불어 깊은 반영이 담긴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바라다 봅니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사진입니다

다채로운 위양지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밀양 위양지는 4월 말경부터 5월 초순경이 그 아름다움의 절정인듯 합니다

하나 같이 버릴것이 없는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는곳인듯 합니다

 

5월 아름다운 어느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위양지의 풍경과 매력에 한참을 서성이다 왔습니다

 

아름다움이 익어가는 밀양의 위양지입니다

참고로 완제정 내부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어

많은 분들이 완제정에 머물고 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코xx로 입구에 사진만 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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