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좋은글,좋은시] 박삼영 - 정(靜) 솔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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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좋은시] 박삼영 - 정(靜)

세상에 잠시 멈추다(인생명언,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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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영 화가이며 전북고창출생

 

靜(정) : 고요할 정

 

사랑할래.......

가랑가랑한 가리새의 관모(冠毛)위로

새털 구름이 깔린 향정을 싣고

 

금붕어 사는 어항 속으로

맑은 고독이 손길을 펴는

남명(南冥)의 환상(幻像)을

석등(石燈)으로 밝혀주면서

 

난약(蘭若)의 석불에 잠드는 

신부 같은 달빛이 미워

 

그렁그렁 눈물지는

키 큰 황새 같이

사랑할래..................

 

흐린날 비가 올듯 말듯 구름은 잔득 하늘을 휘감고 창문 너무 보이는 기세높은 산세 뒤로 그리움이
몰려오는 시간, 갑자기 외롭다 외로워지는 이유를 알지도 못하면서, 그것이 직감적으로 외로움이라고
단정지어 버리고는 하늘이 울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먼발치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세상사 이야기를 보려 들어간 인터넷에 이름모를 블로그에 등재 되어 있던 박삼영님의 정 이라는
싯구를 우연히 발견하여 읽고 또 읽어 보다 마음이 눈물지어 이렇게 몇자 옮겨 적어 봅니다
마음이 정말 靜(정) : 고요할 정 처럼 고요하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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