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리며 질환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장기이기도 합니다 췌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췌장염입니다 만성 췌장염이 있는 분들은 급성 췌장염이 있는 분들보다 더 심각합니다 췌장염 초기 증상 췌장염 원인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1. 췌장

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는 소화기관으로 인체에서 췌장이 하는 역할은 크게 외분비와 내분비 기능으로 나누어집니다. 즉

췌장은 하나의 장기이지만 소화기 질환과 관련되는 외분비 작용 및 당뇨병 등과 관련되는 내분비 기능의 두 가지의 중요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체장기입니다. 외분비 기능은 소화작용에 필수적이며 인슐린 글루카곤 소마토스타틴 등 각종 호르몬을 혈중으로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은 체내 다양한 대사에 작용합니다.

외분비기능은 소화 효소가 포함된 소화액을 만들고 췌장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합니다 췌장의 효소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돕습니다 내분비 기능은 주로 혈액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에서 소화관으로 분비되는 췌액은 높은 농도의 중탄산 이온을 함유하고 있으며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온 음식물의 산도를 중화시켜 염산이나 펩신에 의한 십이지장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고 각종 소화효소의 파괴를 막고 활성도를 높입니다 또한 췌액에 함유된 트립신 라파아제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분해 및 소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혈중으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들 중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생체 이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마토스타틴은 장관에서 광범위한 억제기능을 갖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2. 췌장 질환의 종류

첫째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이며 두 번째 흔한 원인은 알코올입니다 급성 췌장염의 주증상은 복통으로 특징적으로 지속적인 명치 부위 및 배꼽 주위의 통증이 나타나고 종종 등이나 가슴 옆구리 하복부 쪽으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간혹 심한 중증 급성 췌장염의 경우 저혈압성 쇼크 급성 신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 되기도 합니다

둘째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알코올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면서 만성적인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알코올 특발성 자가면역성 유전성 등이며 가장 흔한 증상은 급성 췌장염의 경우와 유사한 야상의 심와부 복통입니다

복통은 한번 발생하면 며칠 동안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개는 좋아졌다가 몇 개월마다 다시 반복됩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이 진행하면서 췌장의 분비기능이 소실되어 영양 흡수 장애 및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내분비기능이 소실되어 당뇨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췌장암

췌장암은 최근 발생빈도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고령 남자 흡연 비만 고열량 고지질 식사 당뇨병 가족력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초기 췌장암은 간헐적인 복부 불편감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동반하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황달 복통 진한 색의 소변 회색변 지방변 체중감소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췌장염 증상

췌장염의 주된 증상은 심한 복통입니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췌장이 붓고 주변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위쪽 복부 혹은 배꼽 주위에서 복통이 시작된 등 쪽이나 좌측 옆구리로 뻗어나갑니다.

췌장은 등 쪽에 위치하고 있어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무릎을 끌어당겨 몸을 웅크린 상태에서는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복통은 술을 마시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뒤에 심해질 수 있으며 식후 15~30분 정도에 발생해 수일간 지속되고 원인이 되는 요소가 제거되지 않을 경우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염에 걸리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담낭 결석으로 인해 발생한 급성 췌장염인 경우 담석이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생기게 되지만 만성 췌장염의 경우 딱딱하게 섬유화 된 부은 췌장이 담관을 압박하여 담즙이 간으로 역류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 뒤에 대변의 양이 많아지거나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췌장염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변이 물에 뜨거나 물에 기름방울이 뜨는 지방변이 생기고 비타민A D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 흡수 장애와 함께 체중감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화액을 배출하는 췌장의 외분비 기능이 저하되면서 각종 영양분의 소화 흡수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특히 지방 흡수 장애가 나타납니다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는 오직 췌장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증상들은 췌장이 80% 이상 손상되고 나서야 증상이 발생됩니다 내분비 기능과 관련한 장애 역시 췌장이 심하게 파괴된 말기에 주로 나타나며 이때 인슐린이 부족해지면서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요약
1. 주된 증상은 심한 복통
2. 위쪽 복부 즉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 복통 또는 등 쪽이나 좌측 옆구리 통증
3. 황달이 발생할 수 있음
4. 지방변 회색변
5. 지방섭취 후 대변의 양이 증가하고 냄새가 심해

췌장 관련 질환은 가벼운 증상도 방심할 수 없으며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췌장염 초기 증상 췌장염 질환의 종류 췌장염의 증상 반복되는 췌장염 췌장암을 일으킨다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