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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행]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창작이 돋보이는 공간 1부

길위에서 그를 만나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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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전경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의 랜드마크인 돔하우스와 20미터 높이의 타워가 있으며 야외전시장과 돔하우스에서 펼처지는 달 : 일곱개의 달이뜨다 라는 기획전시회도 볼겸 겸사 겸사 들려 보았습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매표소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현대적인 감각의 수려한 외관과 저렴한 관람비용으로 유명작가분들의 작품을 감상 할수 있는 축복받은 곳입니다 때로는 가족과 때로는 연인과 함께 도자을 이용한 감각적이고도 창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정말 귀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도시나 서울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작품의 전시회라고 하지만 이런 지방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이렇게 볼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 정도이니 가뭄에 단비와 같은 곳이 아닐수 없습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15에 소재하고 있으며 가을에 한번씩 열리는 도자기 축제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고 미술관 옆에는 김해 분청도자기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은 도자기 상점과 주택과 상업지역이 혼재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이용은 가능하나 다소 불편하며,자가용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인근 유명한 어탕집인 조가네 어탕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으로 다슬기로 유명한 식당등 맛집들이 몇군데 포진하고 있습니다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개요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의미하는 아크(Arch)를 조합한 단어로 과학과 예술,교육,산업의 협력을 통한 건축도자분양의 미래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클레이아크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으며 흙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도자라는 장르를 통해 인간사회의 진화와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예술적인 측면과 재료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되어야 할 분야 입니다 또한 건축의 아름답고 편리한 인간 삶의 발전을 돕는 과학 기술이자 인간의 창조해낸 생활환경 입니다 

2006년 3월 24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현 위치에서 문을 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도자의 만남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현대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건축도자의 발전을 주도하는 세계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입니다

현재는 달 : 일곱개의 달이 뜨다 그리고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라는 주제로 2021년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돔하우스 (달 : 일곱게의 달이 뜨다 전시회중)
돔하우스 입구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관람요금 : 개인(어른) 2,000원 군,경 중학생 1,000원, 초등학생 500원
주자장 : 보유하고 있으며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매표소에서 클레이아크 미술관 입장권을 구매하고 잘 가꾸어진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맨 먼저 돔하우스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돔하우스는 웅장하고 독특한 문향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울어지게 건축되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형태가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운 관계로 야외 전시장과 그리고 빅하우스의 관람시 걸어야 할때 많이 더울것 같습니다

돔하우스 내부
돔하우스 내부
돔하우스의 하늘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돔하우스 내부는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의 빛그대로가 작품에 투영되는 구조이고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미가 살아 있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2층으로의 연결되는 계단도 자연스러우며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의 아름다운 건물형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전시시설인듯 합니다

이강효작가님의 달산수
이강효 작가님의 달산수

이강효님 달산수 작품 설명
장인(명사가 아니라)진행형 동사이다
장인의 눈은 그떄 그때와 느낌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나는 순간의 완성을 보면서 미완성 사이의 차이가 없음을 생각한다.
세상 만물처럼 나의 사고와 표현도 항상 진보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완성도 없고 미완성도 없다
그냥 계속 진행형인 것이다 그릇을 빗고 분장을 하는 과정은 지금이 순간 생각하고 느끼는 내 삶의 표현이며 나자신이다 
바람과 물에는 길이 없다
가는 곳이 길이다. 작업은 여행이며 길 없는 길이다. 바람은 길이 없어 좋다 내가 가는 길을 걷는다
이번 작업의 주제는"달 산수"이다 달 속에 산수가 비추어 지고 산수 속에 달이 비추어진다
달과 산과 물속에 들어가 하나가 된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든 아는만큼 보이는 거라 작가의 작품의도를 알고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작품을 이해하고 감흥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강효님의 작품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언제나 단골소재이지만 참 아름답게 달과 산수를 표현한듯 하여 한참을 바라보는 호사를 누릴수 있는듯 합니다

이강효작가님의 달 산수

이강효님은 대형 옹기위에 15세기 유행했던 분청사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되는 산수와 달은 2020년 약 2개월간 세라믹창작센터에 머물며 작업한 신작으로 기존의 작업과차이점은 흙으로 형태를 만들어 분청을 바르고 소성된 도자를 해체하고 재조합시켜 전혀 다른 질감의 산수를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완성된 작품은 독립적 개체로 보아도 아름답지만 산과 둥근 달의 형태의 도자기를 유기적 관계에 놓이도록 배치하였을때 마치 병풍 속 산수화가 입체적으로 실체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관람자의 시선과 위치 그리고 방향에 따라 다양한 풍경으로 연출된다고 합니다.

2층에서 바라본 작품 

이강효님의 작품속에는 아름다운 산수와 일곱개의 달중 첫번째 달을 만날수 있는듯 합니다

병풍처럼 배치한 작품을 관람자의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마치 달이 한달 동안 변화하듯이 원래의 본질은 유지한체 다양한 느낌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배려가 있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 감상함에 있어 작가의 창의적 고뇌에 깊은 감명을 받아 봅니다

그냥 흙덩어리가 아닌 인간의 상상해 놓은 창의와 창착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인듯 합니다

 

아직 일곱개의 달을 만나려면 한참을 가야하는데
이제 첫번째 달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이강효님의 달산수까지 포스팅 할까 합니다
아름다운 달 산수의 모습이 아름다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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